US뱅크, “애틀랜타여, 우리가 왔다”
결제 서비스 이어 본격적인 기업금융전담팀 구축
예금 수신액 기준으로는 그동안 애틀랜타 시장에서 눈에 띄지 않았던 ‘US뱅크(U.S. Bank)’가 애틀랜타와 선벨트, 동남부 지역을 겨냥해 본격적인 비즈니스 금융 사업에 나선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본사를 둔 US뱅크는 애틀랜타 지역 기업 금융 전략 강화를 위해 10여 명 규모의 기업 금융 전담팀을 새로 구축했다고 31일(월) 발표했다. 이번 팀은 기업 금융 전문가, 고객 관리 분석가, 지원 전문 인력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조지아를 포함한 미 동남부 4개 주에서 10년간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몸담았던 에이브릴 벨리어씨가 이끌게 된다. 새로 꾸려진 기업 금융팀은 미네소타에 본사를 둔 US뱅크의 결제 서비스 자회사인 ‘엘라본(Elavon)’이 위치한 샌디스프링스 콩코스 파크웨이 오피스에 둥지를 튼다. 대상 고객층은 연 매출 25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 규모의 중소,중견 기업들이다. US뱅크가 애틀랜타 현지에 기업 금융 전담 인력을 직접 배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회사 엘라본 인력을 포함해 현재 조지아주에 약 1600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는 US뱅크는 최근 자산관리 및 모기지 사업부문도 꾸준히 확장해 왔다.
벨리어 팀장은 “애틀랜타 현지에 신설되는 사업 부문과 기존 엘라본 경영진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이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과 조지아 전체 지역으로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US뱅크의 가세로 애틀랜타 금융 시장의 주도권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근 미드타운에 ‘피너클 파이낸셜 파트너스’가 본사를 설립하는 등 금융사들의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US뱅크는 아직 애틀랜타 내 리테일 지점이 없으며 대형 은행 순위권에는 들지 못하고 있다. 디 오델 US뱅크 기업금융 영업 총괄은 “미국내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금융시장은 없다. 애틀랜타 시장의 치열한 경쟁 구도를 충분히 인지하고 진입했다”고 말했다. U.S 뱅크는 연방중소기업청(SBA) 대출을 비롯한 다양한 대출 상품을 통해 애틀랜타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돕는 한편, 신용카드 가맹점 결제 처리, 자금 관리, 환전, 자산 관리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오델 총괄은 “상품을 먼저 제시하기보다 고객사의 비즈니스 전체를 진단하는 통합적 대화로 접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FL 미네소타 바이킹스 홈구장 스폰서이자 NFL 공식 지정 은행으로도 잘 알려진 US뱅크의 지주회사 US뱅코프(U.S. Bancorp)는 총자산 약 7010억 달러 규모로 미국 내 7위 금융지주사이자 5위 은행이다.
U.S뱅크. <셔터스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