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남부 도시들이 세입자에게 최고의 가치 제공
150개 도시 중 맥키니·서라소타·애틀랜타 상위권 차지
생활비·주거비 저렴하고 경제성장률 높은 곳 집중
북동부·서부·중서부 도시도 일부 순위에 올라
기록적인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인해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전세와 월세 부담도 전국적으로 커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일부 도시는 세입자에게 주거비용과 삶의 질 측면에서 뚜렷한 장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렌트카페닷컴(RentCafe.com)은 인구조사 및 기타 통계를 바탕으로 전국 150개 도시를 대상으로 임대주택 품질, 지역 경제, 교통, 공기 질, 자연환경 접근성 등 총 20개 지표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는 생활비와 주거비, 경제 성장, 삶의 질 등을 기준으로 종합 순위를 매겼다.
순위 상위권은 남부 도시들이 차지했다. 텍사스 맥키니, 플로리다 서라소타, 조지아 애틀랜타, 텍사스 오스틴, 앨라배마 헌츠빌이 1위부터 5위까지 올랐다. 이들 도시는 생활비와 지역 경제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전체 150개 도시 중 약 3분의 1이 남부 지역에 속했다.
1위를 차지한 텍사스 맥키니는 전체 생활비 기준 전국 4위, 삶의 질 부문 전국 9위로 평가되었다. 댈러스 북부 서버브에 위치한 맥키니는 평균보다 낮은 생활비, 고급 아파트 재고, 안정적인 일자리 증가세가 특징이다.
인구 22만 4천 명 규모의 맥키니는 중간 가계 소득이 약 12만 달러로, “대도시의 장점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소도시의 정서를 누릴 수 있는 세입자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지”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한편, 주거비용보다는 생활수준을 중시하는 세입자들은 보스턴, 뉴욕주 올버니 같은 도시를 선호할 수 있다. 이들 도시는 임대 아파트 품질이 매우 높다고 분석되었다.
북동부 도시 중 최고 순위에 오른 코네티컷주 스탬퍼드는 전체 순위 53위지만 삶의 질 부문에서는 전국 10위를 차지해 “젊은 직장인들에게 이상적인 도시”로 평가받았다.
서부 지역에서는 일과 삶의 균형이 강조되는 가운데, 애리조나주 길버트가 전체 12위에 올랐다. 이 도시는 생활비·주거비 부문에서 전국 10위이며, 월렛허브(WalletHub)가 발표한 ‘가족 친화 도시’ 순위에서도 8위를 기록했다.
중서부 도시 중에서는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가 전체 순위 18위로 첫 진입했다. 공원과 시내 폭포로 유명한 수폴스는 생활비·주거비 19위, 지역 경제 부문 18위를 기록했다.
CMS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