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가격도 이제 AI가 결정하는 시대
델타 에어라인, 향후 20%까지 AI 활용 확대 방침 밝혀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 항공사가 항공티켓 가격 책정에 AI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애틀랜타뉴스퍼스트(ANF)가 보도했다.
델타항공사는 이미 미국내선 항공편의 3%에 AI 기술을 사용해 가격을 결정하고 있으나 향후 2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델타항공은 투자자 컨퍼런스 콜에서 페처(Fetcherr)사가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여 가격 책정 과정을 간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여행객들은 “AI가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데 사용되면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카일라 러브씨는 “완벽한 예산을 찾아준다면 기꺼이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AI 활용은 소비자들에게 불리하게 적용될 것”이라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내고 있다. 일부 연방상원의원들도 델타 항공 CEO에게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와 부당 이득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편지를 보냈다. 루벤 갈레고(민주-애리조나), 마크 워너(민주-버지니아), 리처드 블루멘탈(민주-코네티컷) 의원은 “AI를 이용해 개인을 추적하고 부당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장례식 참석과 같은 긴급한 상황에서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델타 측은 “전혀 그럴 일이 없다”며 기우라고 일축하고 있다. 델타 항공사 대변인은 “델타항공이 개인 정보 등을 기반으로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항공 상품이나 테스트 중인 상품, 또는 사용할 계획이 있는 항공 상품은 없다. 대신 AI 기술은 특정 노선과 항공편에 대한 수요, 비행 시간과 날짜, 고객 수요, 제트 연료 가격 및 기타 정보를 활용한다”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