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민단속·메디케이드 축소에 전국 시위…“민주주의의 위기”
July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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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권운동가 존 루이스 기리며 ‘굿 트러블 데이’ 명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이민 단속과 메디케이드 등 저소득층 복지 축소에 반대하는 시위가 전국 1,600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시카고는 이번 전국 시위의 대표 도시로 지정돼 수백 명의 시민이 루프 지역 데일리 플라자에 모였다.
이번 시위는 5년 전 세상을 떠난 민권운동가 존 루이스를 기리며 ‘굿 트러블 데이’로 명명됐다. 루이스는 1965년 앨라배마주 셀마에서 ‘피의 일요일’ 행진을 이끌다 경찰의 폭력으로 두개골 골절을 입은 인물이다. 그의 정신을 잇는다는 취지에서 평화적 시위가 전개됐다.
리사 길버트 퍼블릭시티즌 공동대표는 “지금 우리는 민주주의의 권리와 자유, 기대가 모두 도전받는 역사상 가장 두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고 말했다. 퍼블릭시티즌은 기업 권력에 맞서는 시민단체로, 이번 시위를 주도한 연합체 중 하나다.
한편 트럼프의 강경 이민정책에 대한 비판은 지난달 남캘리포니아 대마 농장 대대적 단속과 노동자 사망 사건 이후 더욱 거세졌다. 또한 트럼프가 생일에 군사 퍼레이드를 연 것에 맞서 ‘노 킹스(No Kings)’ 시위가 열리는 등 전국적 저항이 확산 중이다.
CMS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