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퍼시픽센터 재개발 “없던 일로”
2년전 공개된 4백세대 아파트 등 청사진 전격 취소
펄프,제지 기업 조지아-퍼시픽(Georgia-Pacific)이 시장 불확실성과 치솟은 공사비를 이유로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위치한 본사 초고층 빌딩 조지아-퍼시픽 센터의 복합용도 재개발 계획을 전면 중단했다고 AJC가 보도했다.
계단식 외관으로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꼽히는 51층 높이의 조지아-퍼시픽 센터은 대대적인 변신을 앞두고 있었다. 조지아-퍼시픽은 지난 2024년, 타워 내 유휴 사무공간을 약 400세대의 아파트로 전환하고, 저층부는 상점,식당,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었다. 이는 애틀랜타시에서 추진된 오피스 빌딩 주거용 전환 프로젝트 중 가장 야심 찬 계획으로 꼽혔었다. 빌딩 외에도 인근 6에이커 규모의 부지에 마타와 애틀랜타 전차와 연계된 공공 광장 및 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었으며, 올해 여름 투자 파트너 모집과 공공 인센티브 확보를 거쳐 2026년 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그러나 조지아-퍼시픽은 공식 성명를 통해 계획 철회를 발표했다. 수전 메이너드 조지아-퍼시픽 프로젝트 총괄은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상당한 시간과 자본, 자원을 투입해 왔으나, 급등한 공사비와 광범위한 시장 악재로 인해 이 같은 규모의 경제적 타당성이 크게 달라졌다”고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메이너드 총괄은 향후 계획과 관련해 “임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필수 기반 시설 개선, 빌딩 시스템 현대화, 다이닝 옵션•야외 업무 공간•워크플레이스 테크놀로지 업그레이드 등 내부 편의시설 확충에 자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운타운의 랜드마크 건물인 조지아-퍼시픽 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