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사형수의 생애 마지막 식사는?
스테이시 험프리스, 78번째 집행 오는 16일 예정
바비큐,베이컨더블치즈버거,감자튀김,피자,윙 등
지난 2003년 부동산 중개인 여성 2명을 총격 살해해 사형 선고를 받은 스테이시 험프리스(53)의 사형 집행이 다가오면서 그의 마지막 식사 메뉴가 공개됐다.
조지아 교정국(GDOC)에 따르면 험프리스는 사형 집행 전 마지막 식사로 바비큐 쇠고기 브리스킷, 포크립, 베이컨 더블 치즈버거, 감자튀김, 버펄로윙, 미트 러버 팬 피자, 버터 피칸 아이스크림, 복숭아 아이스크림, 카페인이 없는 소다 2캔을 요청했다. 이번 사형 집행은 별도의 집행 정지 명령이 내리지 않을 경우 오는 16일(수) 오후 7시에 집행될 예정이다. 집행이 이뤄질 경우 험프리스는 조지아주에서 78번째 사형 집행 사례이자, 2024년 3월 윌리 제임스 파이 이후 약 2년 반 만에 사형이 집행되는 죄수가 된다. 현재 조지아주에는 남성 32명과 여성 1명 등 총 33명의 사형수가 수감되어 있다.
험프리스는 당초 2025년 12월 사형이 집행될 예정이었으나, 사면위원회의 사면 신청서 심사를 앞두고 집행이 일시 정지된 바 있다. 당시 그가 요청했던 마지막 식사는 이번에 신청한 메뉴와 거의 같았고 바닐라 아이스크림, 코울슬로, 콘브레드, 레몬라임 소다 등만 달랐다. 사형 집행을 불과 며칠 앞두고 험프리스 측 변호인단은 연방대법원에 사형 집행 정지 및 사면 심사 절차에 대한 청원서를 제출하며 막판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와 별개로 험프리스 측은 호흡기 질환 등을 이유로 평평하게 누운 자세로 약물 주사를 맞을 경우 극심한 질식 고통을 느낄 수 있다며, 집행 시 상체를 세울 수 있도록 형 집행 방식을 변경해 달라는 소송을 연방법원에 제기하기도 했다. 험프리스는 2003년 웨스트 캅의 한 모델하우스에서 33세와 21세 여성 부동산 중개인 2명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사건 직후 범인이 잡히지 않아 지역 사회에 큰 공포를 야기했으나, 위스콘신주에서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체포됐다.
16일 사형집행이 예정된 스테이시 험프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