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부지사 선거도 ‘별들의 전쟁’
강력한 보수 공약 내세우며 블레이크 틸러리, 데이빗 클라크 주의원 출마
조지아에서는 내년 연방상원선거, 주지사 선거 뿐 아니라 주지사 다음의 정치 1인자인 부지사 선거도 쟁쟁한 후보들이 연달아 출사표를 던지면서 치열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공화당에서는 블레이크 틸러리 주상원의원이 11일 출마 발표를 하며 선거 운동을 시작했고, 뷰포드 출신의 데이빗 클라크 주하원의원은 다음날인 12일 부지사 출마를 발표했다.
부동산 변호사인 틸러리 후보는 2016년에 처음 주상원의원으로 선출되었고, 2020년에 주상원 예산위원회 위원장이 됐다. 올해 주의회에서 그는 연방 이민 당국과의 협력을 제한하는 성역 도시 정책을 시행하는 사람에 대한 소송을 허용하는 법안과 트랜스젠더 성인을 위한 성별확인치료 공적 지원금을 삭감하는 보수 법안들을 옹호했다. 틸러리 후보는 11일 자신의 고향인 비달리아에서 마무리되는 7개 조지아 도시들을 순회하는 주 전역 투어로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틸러리 후보는 주의사당에 아내와 어린 두 아들과 함께 모인 자리에서 “가족은 내가 부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이유이다. 나는 조지아 주민들에게 중요한 문제에 계속해서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내 아이들도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갖고 조지아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사람으로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날 출사표를 던진 데이빗 클라크 주하원의원은 주상원에 합류하기 전 툼스카운티 커미셔너 의장을 역임한 인물로 틸러리와 마찬가지로 보수적인 가치를 전면으로 내세우고 있다. 군 복무 경험이 있는 클라크 후보는 선거 영상에서 조지아의 가족, 가치, 자유를 수호하는 ‘전사’가 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그는 주의원으로서 낙태 반대 정책, 총기 권리, 신앙의 자유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히며 보수적인 정책들의 우선순위 중 하나인 주소득세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틸러리와 클라크 외에도 조지아 공화당에서는 주상원 다수당 대표인 스티브 구치 의원과 올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조지아 기업들이 추진한 소송개혁법안 통과에 기여한 메이컨 변호사인 존 케네디가 부지사 선거에 출마했다. 민주당에서는 조쉬 맥로린 주상원의원이 출마했으며 커밍 출신 공화당 소속 그렉 돌레잘 주상원의원도 출마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레이크 틸러리 부지사 선거 후보와 데이빗 클라크 후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