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 US스틸 인수 완료
“미국 안보 지키며 채산성 확보”
일본제철이 미국 철강기업 US스틸 인수를 완료해 완전 자회사로 만들었다고 18일 발 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NHK 등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US스틸 인수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치고 인수 비용 141억 달러 납입을 마쳤다.
일본제철은 2023년 12월 US스틸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이후 1년 6개월 만에 관련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게 됐다.
일본제철은 US스틸 주식을 전량 취득했으며, US스틸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이 폐지됐다. US스틸은 일본제철의 미국 뉴욕주 법인 산하로 들어간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일본제철은 US스틸 인수와 관련해 “미국의 안전보장을 지키면서 경영의 자유와 채산성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 고 밝혔다. 하시모토 에이지 일본제철 회장은 “대규모 투자, 선진기술 도입, 경영진과 사원들의 노력을 통해 세계 최고의 철강업체 지위를 확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제철은 US스틸 인수와 관련해 미국 정부에 경영상 중요 사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황금주’ 한 주를 발 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이 황금주를 통해 펜실베이 니아주 피츠버그 소재 US스틸 본사 이전, 회사 명칭 변경, 일본제철의 US스틸에 대한 140억 달러 투자 감축·철회·연기 등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 내 생산 시설·고용의 국외 이전, 설비 보수 등 일반적 가동 중단을 제외한 공장 폐쇄·정지 등도 거부권 행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US스틸은 기존 사명과 본사, 생산 체제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