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단속, 美 경제성장률에 직격탄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조치, 올해 美 GDP 0.8% 하락 전망
달라스 연준 연구 보고서 발표
미국 내 이민자 감소와 추방 확대 정책이 2025년 미국 경제성장률을 약 0.8%포인트 낮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달라스 연방준비은행 소속 경제학자들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국경을 통한 신규 이민자의 급감과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추방 강화가 미국 GDP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GDP 하락의 약 93%는 신규 이민자 유입 감소로 인한 것이며, 대규모 추방은 이보다 작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시한 ‘연간 100만 명 추방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2027년에는 GDP가 최대 1.5%포인트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ICE는 2025년 2월에 약 1만1천 명, 3월에 1만2천여 명, 4월엔 약 1만7천여 명을 추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작년 7월 기준, 형사 전과가 있는 미등록 이민자 약 43만 명이 미국 내에 체류 중이며, 이들 중 상당수가 여전히 체포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2023년 기준 미국 내 이민자는 약 4,780만 명으로, 총 1조7천억 달러 규모의 소비력과 6,520억 달러의 세금을 납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경제적 역할을 감안할 때, 이민자 감소가 생산성과 소비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적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의 성장률이 2025년 1.5%까지 둔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합법·불법 이민 모두를 제한하는 강경 정책이 더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