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츄레스들 수입 정말 더 많아질까?
[크로니클] 연방상원서 만장일치 가결된 팁노택스 법안 영향 분석
팁소득 연간 2만5천불까지 면제, 일각선 ‘팁 자체 줄어들까’ 우려
지난 달 연방상원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된 팁수익의 연간 2만5000만달러 면세 법안이 애틀랜타 식당에서 근무하는 서버들의 임금에 실제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분석한 기사를 게재했다.
법안이 최종 통과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으로 시행되면 표면적으로는 세금 환급액이 늘어나 일반적으로 하위 소득 계층으로 분류되는 식당 웨이터, 웨이츄레스들의 소득이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로 인해 팁자체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서비스 종사자들의 연간 보고 팁소득에서 최대 2만5000달러를 면제해준다는 것이 골자로, 올해 1월 16일 테드 크루즈 의원이 발의한 이후 초당적 지지를 받으며 순항하고 있어 시행이 예상되고 있다. 전국 레스토랑 협회는 법안을 지지하고 있지만, 이 법안의 영향을 받게 될 식당 근로자들은 이미 낮은 금액의 연방 세금을 납부하고 있기 때문에 혜택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더 큰 우려는 팁 자체가 줄어들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많은 고객들이 이미 팁에 지쳐 있는 데 식당 직원들이 세금을 내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팁을 줄일 수 있다는 우려이다.
그러나 레스토랑 업계 전체적으로는 법안에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조지아 레스토랑 협회의 스테파니 피셔 CEO는 “팁에 대한 세금 면제법은 식당 근로자들과와 그 가족들에게 더 많은 수입을 줄 수 있는 현명한 법안”이라고 말했다. 애틀랜타 레이놀즈타운에 소재한 라틴풍 식당 ‘라 세밀라’에서 근무하는 서빙 직원 오웬 프리처드씨(24)도 “물론 팁을 덜 주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엄청난 수입 상승 효과를 기대하지는 않지만 최저 임금 인상보다는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만약 팁을 받는 직원들의 최저 임금을 인상하면 주인들은 어딘가에서 그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특히 소규모 식당들의 경우 더 높아진 간접비에 굴복하면서 경쟁이 약화되고 음식값을 올리는 경우 손님들의 발걸음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법안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연봉이 16만 달러를 초과하는 직원에게는 적용되지 않으며, 이 수치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하여 매년 조정될 예정이다. 초당파적 시민단체 피터 피터슨 재단 측은 소득 분포의 하위 60%에 해당하는 팁 근로자들은 팁이 소득세에서 제외될 경우 평균 1260달러의 세금 감면 혜택을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