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프로하키팀 유치 ‘3파전’으로
앤슨 카터, 알파레타 NHL 유치전서 이탈, 독자 노선 추구
애틀랜타 지역의 내셔널 하키 리그(NHL) 유치를 둘러싼 경쟁이 3파전 양상으로 가고 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초기 유치전의 ‘얼굴’로 나섰던 전직 NHL 선수 앤슨 카터가 알파레타 프로젝트 그룹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독자 노선을 걷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의 그레그 위신스키 기자의 9일 보도에 따르면, 빌 달리 NHL 부부총재는 라스베이거스 미디어 행사를 통해 “카터가 이전에 옹호했던 알파레타 그룹과 결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카터는 여전히 애틀랜타에 프랜차이즈를 유치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적절한 자금 조달 능력을 입증했으나 아직 부지를 선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해 애틀랜타 지역의 NHL팀 유치 경쟁 3파전 양상에 대해 실질적으로 확인시켜줬다. 그러나 카터 측은 이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당초 카터는 폰세시티 마켓을 개발한 부동산 회사 제임스타운(Jamestown) 및 휴스턴 소재 컨설팅사 마체테 그룹(Machete Group) 등과 함께 노스 포인트몰 부지를 활용한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의 선봉에 섰으나 알파레타 시의회의 리조닝 승인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자취를 감췄다. 제임스타운 측은 시의회 승인 이후 “스포츠 연계 복합 지구 조성을 위해 최적의 NHL 확장 팀 소유주 그룹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해당 절차는 현재 비공개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카터가 독자 노선을 걷게 되면서 애틀랜타 지역의 프로 하키 유치전은 사실상 3개 그룹의 경쟁 체제로 재편됐다. 가장 유력한 알파레타 프로젝트는 노스포인트몰 재개발 프로젝트로 제임스타운이 주도하고 있으며 포사이드 카운티 프로젝트는 자동차 딜러십 CEO인 버논 크라우스의 ‘크라우스 스포츠 앤 엔터테인먼트(Krause Sports and Entertainment)’가 주도하는 더게더링 복합재개발 프로젝트이며 최근 본격적인 수직 공사 전 부지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 기존 두 프로젝트의 NHL 유치 경쟁에 이어 앤슨 카터는 자체 자금을 내세워 NHL팀을 유치할 새로운 부지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하단 리그 팀인 ‘귀넷 글래디에이터스’의 공동 소유주이자 TNT 스포츠 방송인으로도 활동 중인 카터는 2024년 처음 애틀랜타 NHL팀 유치전을 시작할 당시 “화려한 결과보다는 탄탄한 지역 하키 생태계의 뿌리에 집중하겠다”며 장기적인 레이스를 다짐한 바 있다.
애틀랜타가 과거 두 차례 캐나다 시장으로 NHL팀을 떠나보낸 흑역사를 딛고 이전 도전에서는 하키 부활을 이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앤슨 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