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도, 전국도 ‘푹푹’ 찐다
습도까지 높아 체감 온도 화씨 107도까지 상승
50여개 카운티 25일 오후8시까지 폭염주의보
공식적인 여름에 돌입한 지 며칠 안 된 시점에 메트로 애틀랜타 주민들은 역대 최고 더위에 대비해야겠다. 24일 높은 기온에 습도까지 높아 메트로 애틀랜타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 온도는 세 자릿수에 달할 것으로 당국은 경고하고 있다. 국립기상청은 24일 오후 1시부터 25일 오후 8시까지 귀넷카운티와 풀턴을 포함, 조지아주 전역 50개 이상의 카운티에 폭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채널2뉴스의 브라이언 모나한 기상예보관은 “습도까지 포함하면 체감온도는 화씨 100도, 105도, 최대 107도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습도까지 높아 그렇지 않아도 높은 기온에 체감기온이 더 올라간다는 것은 폭염으로 인해 건강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습한 환경에서는 땀이 쉽게 증발하지 않아 신체가 효율적으로 체온을 식히기 어렵기 때문이다.
조지아와 애틀랜타만 푹푹 찌는 것은 아니다. 이번 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위험한 폭염이 강타, 동부 해안과 중서부 지역도 세자릿수 기온을 기록하게 된다. 국립기상청은 24일 밤새 화씨 70도 중반에서 후반으로 내려갔다가 25일에 다시 오르겠으며, 오후 폭풍우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25일 이른 오후 폭풍 구름이 몰려오면 더위가 다소 누그러질 수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소나기가 내리기 전, 체감 온도 지수는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폭염 주의보는 25일 오후 8시까지 지속된다.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해야 한다. 노인이나 건강이 취약한 지인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반려동물들에게도 충분한 물을 줘야 하며 에어컨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애틀랜타 시당국은 폭염에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윌리엄 홈스 보더스 시니어 드라이브에 소재한 셀레나 S. 버틀러 공원에 실내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쿨링 센터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비영리 단체 프론트라인 리스판스(Frontline Response)도 29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그레셤 로드 2585번지에서 쿨링센터를 오픈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