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는 와인에 흠뻑 취하는 중
글로벌 소비 감소 불구, 시전역에 와인클럽 속속 오픈
애틀랜타가 와인에 취하고 있는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와인 소비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는 와인인기가 치솟가 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애틀랜타에서는 와인바와 와인 전문 레스토랑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와인 소셜 클럽인 ‘더 펄런트(The Perlant)’가 올해 1월 벅헤드에서 오픈했고 바인 클럽(The Vine Club)은 지난 해 12월 아데어 파크에서 오픈했다.
국제 와인기구(IOV)에 따르면, 지난해 와인 소비량은 전세계적으로 3.3%, 미국에서는 5.8% 감소했다. 와인 업계의 이러한 침체는 건강 문제와 인구 통계 변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반면 애틀랜타에서 유독 와인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와인 문화 전문가인 채시티 쿠퍼씨는 “애틀랜타에서 와인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비결은 접근성의 확대”라고 말했다. 즉 과거에는 와인을 즐기는 삶은 부와 풍요의 상징이었으나 오늘날 와인 애호가들은 부모 세대와 같은 와인을 마실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와인을 찾으며 와인을 즐기는 새로운 삶을 누리고 있다.
벅헤드에 소재한 펄런트는 전 세계 라벨의 1만개 와인 병을 보관하고 있다. 펄런트를 오픈한 크리스찬 리스씨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자랐으며, 아버지와 할아버지는 와인메이커였다. 펄란트의 회원은 입회비와 연회비가 내야 하며 회원이 되면 소박한 시음회부터 와인 디렉터 엘리자베스 데임스, 마스터 소믈리에 후보생, 헤드 소믈리에 제이슨 윌포어씨가 진행하는 교육 강좌까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이 와인 클럽은 조던 산체스 수석 셰프가 이끄는 풀서비스 다이닝도 제공한다. 리스씨는 “우리가 진짜로 하는 일은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다. 와인은 도구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 클럽은 유명 와인 산지로의 여행도 계획하고 있다. 회원들은 이번 여름에 영국 마스터 오브 와인 컨설턴트 마크 피곳씨를 여행 리더로 모시고 보르도를 방문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애틀랜타시 남서부, 아데어 파크의 바인 클럽도 비슷하다. 설립자인 테일러 서브렛씨는 “많은 회원들이 우리 클럽을 통해 와인을 처음 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클럽은 숙성된 보르도 와인부터 베니스의 희귀한 베니사 와인까지, 2500병에 달하는 500종의 와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와인 컬렉션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회원 간 친밀감을 유지하기 위해 정원은 100명으로 제한되어 있다.
와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