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레타 NHL팀 유치 한발자국 ‘성큼’
노스포인트폴 재개발 프로젝트 시의회 표결 통과
찬반 의견 ‘팽팽’, 짐 길빈 시장의 찬성표가 구세주
애틀랜타 북부 교외 알파레타의 노스포인트 몰 부지를 북미프로하키(NHL)팀 홈경기장을 중심으로 한 대형 복합 단지로 탈바꿈하는 초대형 재개발 프로젝트가 시의회 문턱을 넘으며 실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지난 24일 저녁에 시작된 알파레타 시의회 회의는 6시간이 넘는 치열한 토론과 주민 공청회 끝에 이튿날 새벽까지 이어진 끝에 약 100에이커 규모 부지의 리조닝안은 찬성 4표, 반대 3표로 최종 통과됐다. 이번 복합 개발안의 핵심은 2만석 규모의 대형 경기장 건립이다. 프로젝트에는 아레나와 함께 음악 공연장, 쇼핑몰, 레스토랑, 1300가구 이상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개발사 측은 이 경기장에 NHL팀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이지만, 현재 NHL 차원에서 알파레타나 애틀랜타 지역으로의 구단 유치를 확정한 바는 없다.
이날 표결에서는 짐 길빈 알파레타 시장이 결정적인 찬성표를 던지며 승인을 이끌었다. 이번 안건을 둘러싸고 100명이 넘는 주민과 관계자가 의회 방청석을 가득 채우는 등 지역사회의 관심도 뜨거웠다. 주민 찬반 의견도 팽팽히 대립했다. 한 반대 측 주민은 쇠퇴해가는 쇼핑몰의 재개발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현재 개발안은 밀도가 너무 높고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규모를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찬성 측 주민들은 프로젝트가 알파레타 지역에 대규모 투자와 인구 유입을 이끌어내고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여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의회의 승인에도 불구하고 실제 경기장이 건립되기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무엇보다 NHL 구단 유치가 보장된 상태도 아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불과 7마일 떨어진 포사이스카운티에서 추진 중인 대형 복합 개발 사업과도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포사이스 카운티 역시 1만 8000석 규모의 경기장을 포함한 복합 단지를 조성해 NHL 팀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노스포인트몰 재개발 프로젝트 조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