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트팜 조지아 운전자 평균 135불 ‘공돈’
회사 실적 예상 선회시 이익 배당금 고객들에게 지급
수개월 소요 예정, 지연 상황 악용한 각종 사기 우려
미국 최대 보험사인 스페이트팜의 자동차 보험 가입자들에게 즐거운 ‘공짜 돈’이 입금된다. 스팸 메일처럼 보일 수 있지만, 수백만 명의 전국 가입자들에게 실제로 지급되는 대규모 배당금이다.
스테이트팜은 전국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총 50억달러 규모의 일회성 자동차 보험 배당금 지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배당으로 지급 대상은 2025년 중 개인용 자동차 보험 계약을 보유했던 가입자들이다. 배당금은 이메일, 우편 통지, 수표 발송 등의 방식을 통해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조지아주 보험국에 따르면 스테이트팜이 조지아 가입자들에게 돌려주는 금액은 약 2억 7900만달러로 가입 차량당 평균 135달러 이상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금액은 보험료의 약 8% 수준이다.
상호보험사 형태로 운영되는 스테이트팜은 가입자들이 실질적인 주주 역할을 한다. 회사의 실적이 예상을 웃돌 경우 이익을 배당금 형태로 고객에게 돌려줘야 한다. 이번 배당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는 차량은 전국적으로 4900만대 이상이다. 이메일 주소가 등록된 가입자는 지급 방식을 선택하라는 이메일을 받게 되며, 등록된 이메일이 없는 경우 우편으로 안내와 지급 조치가 이뤄진다. 대상 고객이 워낙 많아 전체 지급 절차는 수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러한 지연 상황을 악용한 사기 시도도 우려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배당 프로그램과 관련해 걸려오는 의심스러운 이메일, 문자메시지, 사칭 웹사이트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경고했다. 개인정보를 제공하기 전에 반드시 공식 채널을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한편, 이번 배당금 지급은 자동차 보험 시장이 안정세를 찾는 시점에 이뤄졌다. 팬데믹 이후 수년간 급등했던 자동차 보험료는 최근 들어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지난 7월 차량 보험 가격은 전월 대비 4.5% 하락했다. 팟캐스트 ‘하우 투 머니(How to Money)’의 진행자인 소비자 금융 전문가 조엘 라스고씨는 “이러한 가격 안정세가 보험 상품을 비교하고 갈아타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조언했다.
스테이트팜 보험사 간판. <셔터스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