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에 붙어 사는 인류의 미래…2050년 우리의 모습, AI가 예측했다”
“좌식 생활과 스마트폰 중독이 25년 뒤 우리의 몸과 얼굴에 미치는 영향”
소파에 파묻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우리의 생활습관이 건강은 물론 외모까지 크게 망가뜨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걸음 수 추적 앱 ‘위워드(WeWard)’가 2050년의 인간 모습을 의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장시간 좌식 생활은 비만, 거북목(‘테크 넥’), 조기 노화 등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위워드가 공개한 가상의 인물 ‘샘(Sam)’은 움직임 부족이 인간의 신체와 외모에 어떤 변화를 초래할지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의 자료를 취합해 생성형 AI(ChatGPT)에 입력해 만들어졌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 청소년의 80%가 권장 신체 활동량을 채우지 못하고 있으며, 위워드는 “음식 주문, 회의, 친구와의 연락 등 대부분의 일상이 이동 없이 소파에서 해결되는 시대”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SNS ‘둠스크롤링(doom scrolling)’까지 더해지며 앉아서 화면을 바라보는 시간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 샘에게 나타난 ‘좌식 생활’ 부작용
– 늘어진 뱃살과 체중 증가: 움직이지 않으면 사용되지 않은 에너지가 지방으로 축적돼 복부 비만으로 이어진다. 이는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 위험 증가로 직결된다.
– 테크 넥(거북목)과 자세 이상: 스마트폰과 PC 화면을 장시간 들여다보면 머리가 앞으로 기울고 등은 굽어지는 자세가 굳어진다. 이는 만성 목·어깨 통증뿐 아니라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지나친 스마트폰 사용은 목뼈와 주변 근육에 무리를 주는 비중립 자세를 유발한다고 보고됐다.
– 디지털 시대의 조기 노화 : 아이러니하게도 노화 방지 정보를 찾아 SNS를 뒤적이는 행위가 오히려 노화를 가속할 수 있다. 연구 결과, 블루라이트(청색광) 노출은 피부 노화와 색소 침착을 유발하고, 화면에 집중하며 눈 깜빡임이 줄어들면 안구 건조, 흐릿한 시야, 두통 등이 나타난다.
– 부종·혈액순환 장애 : 장시간 앉아 있으면 혈액순환이 저하돼 발과 발목에 부종이 생기고, 심한 경우 정맥류와 혈전 위험도 커진다. 실제로 2020년 영국에서는 봉쇄 기간 동안 장시간 게임을 하던 24세 남성이 혈전으로 사망한 사례가 있었다.
이외에도 관절 뻣뻣함, 관절염, 탈모, 피부 트러블, 다크서클 등 다양한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