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헤이븐 새 청사돔 색색 칼라유리 제거
존박 시장 “받은 샘플보다 더 밝은 색상, 환불 받을 것”
공사 마무리 단계, 60% 주민 위한 공간, 8월 9일 개관
오는 8월 9일 개관하는 브룩헤이븐(시장 존박)의 새 청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AJC가 웅장한 돔 모양으로 지어지는 새 청사의 돔을 장식하는 색색깔의 컬러 유리창이 주민들의 반대 여론이 폭발하자 존 박 시장과 시의원들이 결국 제거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달 이 논란의 칼러 유리창이 첫 등장하자 일부 주민들은 이 돔 컬러유리창이 어린이 교육완구 빌딩 세트인 매그나-타일 같다며 눈살을 찌푸렸고 한 네티즌은 소셜미디어 사이트 ‘넥스트도어’에 “돔이 스프링클이 뿌려진 아이스크림콘 같다”며 새 청사가 체통을 잃은 모양새라고 우회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또 다른 주민은 새 청사를 러시아 성당 같다고 말하기도 했으며 많은 주민들이 시당국에 전화를 걸어 “칼라 유리창의 색상이 너무 밝다”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결국 토론 끝에 시의원들과 존 박 시장은 칼라 유리를 제거하겠다고 발표했다. 존 박 시장은 “원색 색상들이 건물 디자인의 다른 부분과 조화를 이루지 못해 우리가 제시했던 차분한 디자인 원칙을 훼손하고 있다”며 제거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원래 시당국이 받은 색상 샘플보다 실제 유리창 색상은 더 밝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업체가 실수로 샘플보다 더 밝은 색상의 유리창을 만들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브룩헤이븐시의 버크 브레넌 대변인은 “현재 시청의 형광등 때문에 샘플이 야외 햇빛 아래에서보다 더 어두워 보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브룩헤이븐시 당국에 따르면 돔의 강철 부분에 96만 5000달러가 지출됐으며 돔의 약 30%를 덮을 예상이었던 컬러 유리 비용은 89만달러에 이른다. 박시장은 “유리창을 반환하고 환불을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5만8000스퀘어피트 면적의 새 청사는 브룩헤이븐/오글소프 마타역 옆에 소재하고 있으며 시 행정 공무원들과, 존박 시장, 시의원들, 브룩헤이븐 상공회의소, 시 관광청 ‘익스플로어 브룩헤이븐’의 오피스들이 입주할 예정이며 시의회 회의실도 들어온다.
그러나 건물의 60%는 주민들을 위한 공공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새 청사는 ‘시민들의 집’이라는 별칭도 얻게 됐다. 야외 돔은 결혼식과 같은 행사를 위해 대여될 수 있으며, 이미 오는 가을 한 행사 예약이 들어와있다. 박시장은 “새 청사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상징적인 랜드마크 건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브룩헤이븐 새 청사돔의 색색깔 유리창이 제거 작업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