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헤드 대저택 1860만불에 팔렸다
메트로 애틀랜타 역대 주택거래 중 두 번째 최고가 기록
주택 시장 침체 속 상위 1% 럭셔리 매물들은 수요 급등
“나는 언제나 이런 저택에 살아볼수있을까?”
일반 주택 시장의 둔화세 속에서도 벅헤드를 비롯한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 부촌의 초고가 럭셔리 주택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벅헤드의 한 대형 저택이 역대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 거래 중 두 번째로 높은 가격에 매각됐다고 AJC가 보도했다. 럭셔리 매물을 전문으로 하는 벤 허시 에이전트에 따르면 벅헤드의 부촌 턱시도 파크(Tuxedo Park) 내 블랙랜드 로드 NW 375번지에 위치한 대저택이 1860만달러에 새 주인을 찾았다.
메트로 애틀랜타 역대 최고가 주택 거래는 역시 허시 에이전트가 셀러 측을 대리해 지난 2024년 3월 1980만달러에 딜을 성사시킨 턱시도 로드 3391번지 저택이다. 조지아주 전체를 통틀어 가장 비싼 주택 거래는 지난해 말 3000만달러에 거래된 씨아일랜드(Sea Island)의 매물이다. 이번에 매각된 블랙랜드 로드 저택은 약 6에이커 대지 위에 침실 6개와 화장실 12개를 포함해 총 1만 8000스퀘어피트 규모이다. 지난 2006년 지어진 이 저택은 단단한 콘크리트 골조를 바탕으로 슬레이트 지붕, 수제 카롤리나 벽돌, 인디애나 라임스톤 등으로 지어져 반영구적인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골프계의 레전드로 통하는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골프 그린, 테니스 코트, 1,800병 규모의 와인 셀러, 영국식 펍, 영화관, 스파 등 최고급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해당 저택은 지난 3일 오프마켓, 즉 장외 거래 방식으로 계약이 체결됐으며, 바이어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풀턴카운티 부동산 기록에도 아직 반영되지 않은 상태이다. 셀러 측은 방송 기업 큐뮬러스 미디어(Cumulus Media)의 공동 창업주인 루이스 W. 디키 주니어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 시장은 높은 모기지 이율과 팬데믹 이전 대비 약 50% 폭등한 주택 가격 등으로 인해 일반 구매자들의 구매력이 떨어지며 전반적인 침체기를 겪고 있으나 시장 상위 1%인 초고가 구간에서는 오히려 열기가 뜨겁다. FMLS(First Multiple Listing Service)와 조지아 MLS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애틀랜타 지역에서 100만달러 이상 주택의 거래량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평균 거래 가격도 167만달러로 4.5% 올랐다. 또한 연초부터 8월 중순까지 200만달러를 초과하는 주택 거래량은 19% 급증했다. 이러한 호조에 힘입어 메트로 애틀랜타는 최근 부동산 전문 매체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선정한 ‘전국 10대 럭셔리 주택 시장’에서 9위에 오르기도 했다.
역대 애틀랜타 주택시장 거래가 2위에 오른 벅헤드 턱시도 파크 저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