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호프, SMBC MANUBANK 상업은행 부문 인수 완료
LA 시장 고객 기반 확대
SMBC와 협력 통해 미국 진출 일본계 기업 금융서비스도 강화
뱅크오브호프(Bank of Hope)가 SMBC MANUBANK의 상업은행 부문(Commercial Banking Unit) 인수를 완료하며 남가주 상업금융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확대했다.
호프뱅콥(Hope Bancorp, Inc.)은 10월 1일 자회사 뱅크오브호프가 앞서 발표한 SMBC MANUBANK 상업은행 부문 인수 절차를 공식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뱅크오브호프는 MANUBANK가 보유한 상업은행 고객과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예금 기반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그레이터 로스앤젤레스(Greater Los Angeles) 지역의 영업망과 고객 기반을 확대하게 됐다.
특히 한인 기업뿐 아니라 일본계 기업사회와의 금융 관계를 강화하고,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상업금융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 은행 측 설명이다.
케빈 김(Kevin S. Kim) 호프뱅콥 회장 겸 CEO는 “이번 거래 완료는 뱅크오브호프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MANUBANK의 경험 있는 은행 인력과 기존 고객 관계를 뱅크오브호프의 금융 플랫폼과 결합해 상업금융 역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 완료와 함께 뱅크오브호프와 일본의 대형 금융그룹인 SMBC(Sumitomo Mitsui Banking Corporation) 간 협력·파트너십 계약도 발효됐다.
이에 따라 뱅크오브호프는 미국에서 은행 서비스가 필요한 SMBC의 일본 내 중견기업 및 리테일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미국에 진출하거나 사업장을 운영하는 일본 기업을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는 채널이 확대될 것으로 은행 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 회장은 “SMBC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뱅크오브호프의 상업은행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MANUBANK 직원과 고객들의 합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뱅크오브호프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한인 중심의 금융 기반을 넘어 한국계·일본계 기업을 포함한 다문화 중견기업 금융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Jay Lee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