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컨 공원 생일파티 총기 난사
10대 사상자 12명…”장소 옮겨 진행된 파티”
두 집단 말다툼이 총격으로 번져
메이컨의 한 공원에서 생일 파티 도중 양측 집단의 다툼으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0대 청소년 등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비브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이번 총격은 지난 일요일 자정 직후 캐럴라인 크레이턴 공원(Carolyn Crayton Park) 스케이트파크 인근에서 발생했다. 한 무리가 파티를 즐기던 중 건너편에서 다른 무리가 합류했고, 양측이 말다툼을 벌인 끝에 총기를 꺼내 상대를 향해 발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비드 데이비스 비브 카운티 보안관은 당초 존스 카운티의 한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퇴거 조치를 당한 이들이 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생일 파티를 이어가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센트럴 고등학교와 노스이스스트 고등학교 학생 다수가 참석하고 있었다.
이번 사건으로 총 1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피해자는 18세 남성 5명, 17세 남성 5명, 18세 여성 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8세와 17세 피해자 각 1명은 위중하지만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당일 낮 12시 24분쯤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의료시설을 찾아 12번째 부상자로 뒤늦게 확인된 19세 남성을 포함해 나머지 부상자들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부상자 중 다수는 사설 차량을 통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응급실 주변으로 몰려든 차량과 인파로 인해 병원이 일시적으로 폐쇄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차량 7대를 압수해 감식을 진행하는 한편 목격자 10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루된 인원이 많아 연방수사국(FBI)도 수사를 지원하고 있으나, 보안관실은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를 바탕으로 지역 내 사건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식적인 용의자 체포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라파엘 워녹 연방 상원의원은 페이스북 성명을 통해 “부상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현장에서 대응한 법 집행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수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과 관련된 제보는 비브 카운티 보안관실(478-310-5112)이나 메이컨 지역 범죄 신고 센터(1-877-68CRIME)를 통해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