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이’ 스퀴시 장난감, 미국 공항서 기내 반입 주의
젤·액체 포함 제품, TSA ‘3.4온스’ 규정 적용
초과 제품은 위탁수하물로…최종 판단은 현장 직원
미국에서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른바 ‘말랑이’ 스퀴시 장난감이 공항 보안검색에서 기내 반입이 거부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장난감 내부에 젤이나 액체가 들어 있는 경우 미국 교통안전청(TSA)의 액체류 반입 규정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야후 라이프에 따르면 최근 미국 공항에서 스퀴시 장난감을 소지한 여행객들이 보안검색 과정에서 제지를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TSA는 젤이나 액체가 들어 있는 장난감에 3.4온스(약 100mL) 이하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한 여행객은 푸에르토리코 여행을 앞두고 대형 버터 모양 스퀴시를 기내 반입하려다 찰스턴 국제공항에서 제지당했다. 또 다른 여행객은 플로리다주 멜버른 올랜도 국제공항에서 약 250달러 상당의 스퀴시 장난감을 가지고 있다가 추가 비용을 내고 가방을 위탁수하물로 보내야 했다.
TSA가 지난 8월 발표한 지침에 따르면 젤이나 액체가 3.4온스 이하인 스퀴시는 다른 액체류와 함께 1쿼트 크기의 투명 재밀봉 봉투에 넣어 기내 반입할 수 있다. 3.4온스를 초과하면 위탁수하물로 보내야 한다.
다만 제품 전체 무게만 표시돼 내부 젤이나 액체의 정확한 양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최종 반입 여부는 현장 TSA 직원의 판단에 따라 결정된다. 모든 스퀴시 제품이 반입 거부되는 것은 아니지만, 여행객들은 출국 전 제품의 내용물과 용량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말랑이.<유튜브 VIVA ASMR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