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환영받지 못하는 데이터센터
디캡카운티 100일 동안 신규 프로젝트 신청접수 중단
배토,코웨타,더글라스카운티도 자체 모라토리엄 통과
디캡카운티가 최근 관내 데이터 센터 개발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지난 8일 디캡카운티 커미셔너들은 신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신청 접수를 향후 100일간 중단하는 모라토리엄을 승인했다. 100일 동안 디캡카운티는 데이터 센터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조례들을 고려할 계획이다. 현재 디캡카운티에서는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조닝 규정이 없다.
모라토리엄안을 발의한 테드 테리 커미셔너는 “조지아주 곳곳에서 데이터 센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회들이 많이 있다. 이번 임시 중단 조치의 목표는 카운티 기획 부서가 데이터 센터와 관련된 조례를 마련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 센터는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및 기타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위한 현대사회의 필수적인 인프라로 부상했다. 데이터 센터는 지역 사회에 상당한 세수입을 창출할 수 있기는 하지만 영구 일자리 창출 효과는 거의 없는 반면 막대한 토지, 수자원, 전기를 소모하면서 데이터 센터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높아가고 있다.
이번 디캡카운티의 모라토리엄은 엘렌우드 지역에 데이터 센터 캠퍼스 건설 신청서가 접수된 직후 통과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총 100만스퀘어피트 면적의 3채의 빌딩과 변전소로 구성된다.
데이터센터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부각되면서 디캡카운티 뿐 아니라 배토, 코웨타, 더글러스카운티도 이미 자체적으로 유사한 모라토리엄을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 애틀랜타 시의회는 벨트라인과 마타역 0.5마일 이내에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을 금지하는 조례를 발효시켰다. 애틀랜타시의 데이터센터 제한 조례는 올해 들어서 더욱 확대돼 이제 데이터센터 건설이 허용되는 경우, 개발사는 특수 용도 허가를 받아야 하며, 해당 프로젝트가 환경 및 천연자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사진= 셔터스톡
한 데이터센터 내부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