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 직원 11% 감원
September 10, 2025
ATL-TODAY
영업익 전망치 낮춰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이하 노보)가 대표 당뇨·체중 감량 치료제 ‘오젬픽 ‘과 ‘위고비’를 둘러싼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올해 가이던스(자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 정하고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다.
10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노보는 전체 직원 7만8400명 가운데 약 11%에 해당하는 9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며, 이 중 5000명은 덴마크 본사에서 줄인다.
노보는 이번 조치로 내년까지 매년 80억 덴마크 크로네(약 1조 7403억원)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구조조정 비용으로 80억 크로네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10~16%에서 4~10%로 낮췄다.
이번 결정은 지난 7월 취임한 마이크 다우스타르 최고경영자(CEO)가 단행한 첫 주요 조치다. 노보는 아쉬운 신약 임상시험 결과와 성장 둔화,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 등으로 타격을 입었고, 한때 유럽 시총 1위에 올 랐으나 자리를 내주고 기업가치도 정점 대비 3분의 2 가까이 줄어든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