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연휴, 우린 애틀랜타서 논다
AAA, 전국 인기 여행기 순위서 톱10포함
“등잔밑이 어두웠네.” 오는 노동절 연휴, 멀리 떠날 필요 없이 애틀랜타 주민들은 ‘스테이케이션’을 선택하면 좋을 듯 싶다.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애틀랜타가 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10대 인기 여행지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자동차협회(AAA)가 발표한 올해 노동절 데이 연휴 국내 인기 여행지 순위 조사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전국 톱10 여행지 중 10위를 차지하며 올여름 마지막 휴가지로서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몬트레이 웨이터스 AAA 동남부 대변인은 “노동절은 여름의 마지막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연휴로, 가족 및 지인과의 휴가를 최우선시하는 경향이 이어진다. 크루즈, 국립공원 탐방, 해외여행 등 다양한 형태의 연휴 여행 수요가 활발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여름 휴가철 마무리를 앞둔 여행객들은 얇아진 주머니와 심각한 교통 정체를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AAA는 유가 상승, 항공권 가격 인상, 숙박비 증가 등으로 올해 여행 비용 부담이 전반적으로 커졌다고 분석했다. 단, 국내 크루즈 상품의 경우 전년 대비 다소 저렴한 트렌드를 보였다.
AAA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선 항공권 평균 가격은 2025년 대비 2% 상승했으나, 애틀랜타를 비롯한 노동절 인기 상위 10대 목적지로 향하는 항공편 가격은 20% 가까이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비 부담 역시 커져 미국 내 호텔 평균 예약 가격은 전년 대비 9% 상승했다. 해외 여행 예약은 전년 대비 12% 증가하며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제선 항공권 가격은 오히려 4%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노동절 연휴 전국 최고의 인기 행선지는 시애틀이 차지했으며 올랜도, 보스턴, 덴버,뉴욕, 시카고, 애너하임/LA,라스베이거스,앵커리지가 그 뒤를 이어 2위에서 9위에 올랐다.
애틀랜타 다운타운. <셔터스톡>



